한국 물가는 얼마나 ‘끈적끈적’할까?[세종팀의 정책워치]

한전 적자와 전기요금 인상에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과 전 세계적 경제위기 탓도 있지만.

29일 김포공항 국제선 입국장 내 PCR 검사장 안내판 앞을 지나는 해외 입국자 모습.설 전후로 검토 중인 실내 마스크 해제도 서두를 필요가 없다.

사실상 국경 개방으로 3년간 유지해 온 ‘제로 코로나 정책의 최종 마침표를 찍는 셈이다.2020년 2월 문재인 정부는 중국 입국을 초기에 막지 않아 확산 억제에 실패했는데.일본은 당장 오늘부터 중국 입국자 전원을 검사하고 자국 내 4개 공항 이용만 허락했다.

현지에서 약품 사재기가 기승을 부리는 것도 모자라 한국까지 보따리상이 넘어왔다.마침 오늘 정부가 새 검역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데.

중국발 코로나19 확산이 현실화하는 양상이다.

지난주 경기도 하남에서는 여행용 가방에 600만원어치 약을 구입한 중국인도 있었다.원전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이를 메우기 위해 가스 발전 비중을 대폭 올렸다.

주택용 전기요금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5개국 중 가장 저렴하다.그러고도 표를 의식해 전기요금 올리기를 꺼렸다.

올해 전기요금 인상액이 kWh당 19.사실 그간 우리나라는 값싼 전기에 중독돼 있었다.